▲ 구급활동 벌이는 소방대원
설 연휴 기간 소방당국의 구급 출동 건수와 이송 환자 수가 3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설 연휴에 각 시도 소방본부가 구급 출동한 건수는 모두 11만 828건이었습니다.
연도별로는 2022년 4만 2천198건에서 2023년 3만 4천761건, 지난해 3만 3천869건으로 매년 감소했습니다.
같은 기간 119구급대가 이송한 환자는 총 6만 4천867명이었는데, 마찬가지로 2022년 2만 4천423명에서 지난해 1만 9천925명으로 매년 줄었습니다.
소방청은 구급 출동 건수와 이송 환자가 꾸준히 줄어든 주요 원인으로 엔데믹 이후 관련 환자 수가 감소한 점과 정부의 경증 환자 응급실 이용 자제 요청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등을 꼽았습니다.
소방청은 이번 설 연휴에도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119구급 상황 요원을 평소보다 늘려 비상근무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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