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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면적의 6배도 넘는 세계 최대 빙산이 이동 중 남대서양 섬과 충돌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세계 최대 빙산, 남극섬과 충돌 직전'입니다.
세계 최대 빙산으로 꼽히는 'A23a'입니다.
무게가 1조 t이 넘고 지난해 8월 기준 크기가 3,672㎢로 서울 면적의 약 6.6배에 달해 세계에서 가장 큰 빙산으로 선정됐는데요.
1986년 서남극 대륙의 필히너 론네 빙붕에서 분리된 뒤 사우스오크니 제도 북쪽 해저와 웨델해 등에 갇혀 있다가, 지난해 12월부터 대서양 남쪽에 있는 영국령 사우스조지아섬을 향해 해류를 타고 이동하고 있습니다.
당초 전문가들은 이 빙산이 사우스조지아섬에 도착하면 작은 조각으로 부서져 완전히 녹아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는데요.
하지만 최근 빙산의 크기를 가늠할 수 있는 위성사진을 살펴본 결과, 여전히 거대한 몸집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전문가들은 만약 이 빙산이 사우스조지아섬과 충돌하거나 섬 인근 길목을 막는다면 섬에 서식하는 펭귄과 물개 등 동물 수천 마리가 굶주림 속에 죽을 수 있다며 생태계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는데요.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예측이 나왔으면 대비할 수는 없는 건가" "정말 남극해의 비극이 될까? 영화에서나 보던 일을 걱정하게 생겼네" "이번에도 그저 자연의 회복력을 믿을 수밖에"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Anadolu English, Richard Sidey, SOMOY TV)
세계 최대 빙산, 남극섬과 충돌 직전…생태계 영향은?
입력 2025.01.24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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