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전국서 1만 4천174가구 공급…래미안 원페를라 청약 접수

다음 달 전국 19개 단지에서 1만 4천174가구가 공급됩니다.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는 2월 전국 19개 단지에서 일반 분양 8천886가구를 포함해 총 1만 4천174가구가 공급된다고 밝혔습니다.

일반 물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1만 3천168가구)의 67.48% 수준입니다.

지역별로 수도권이 5천120가구, 지방이 3천766가구입니다.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수도권(2천692) 물량은 90.2% 증가했습니다.

반면 지방(1만 476가구) 물량은 66.9% 감소했습니다.

시도별 분양 물량은 경기도가 2천989가구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인천 1천649가구, 충남 1천498가구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요 단지로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래미안 원페를라'가 482가구를 내놓습니다.

서울 규제지역(강남·서초·송파·용산) 중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공급되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 아파트여서 시장에서는 시세 차익에 대한 기대감이 큽니다.

분양가는 전용 면적 84㎡ D타입 기준으로 최고 24억 5천70만 원에 책정됐습니다.

2021년 입주한 인근 '방배 그랑 자이'의 같은 면적이 지난해 12월 29억 7천500만 원 거래된 점을 감안하면 주변 시세보다 5억 원 이상 낮게 책정된 셈입니다.

이밖에 인천 미추홀구 '시티오씨엘 7단지'(1천453가구), 경기 의정부시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674가구) 등이 시장에 선보입니다.

(사진=삼성물산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