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리나 사발렌카
나란히 11연승 중인 아리나 사발렌카(1위·벨라루스)와 매디슨 키스(14위·미국)가 호주오픈 테니스 정상을 놓고 격돌합니다.
사발렌카와 키스는 한국 시간으로 내일(25일) 오후 5시 30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대회(총상금 9천650만 호주 달러·약 872억 원) 여자 단식 결승에서 만납니다.
세계 랭킹 1위 사발렌카는 최근 11연승, 호주오픈 20연승 등 패배를 잊은 지 오래입니다.
사발렌카는 우승할 경우 1999년 마르티나 힝기스(은퇴·스위스) 이후 26년 만에 호주오픈 여자 단식 3연패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
키스 역시 최근 11연승 상승세를 탔습니다.
2017년 US오픈 준우승 이후 7년여 만에 통산 두 번째 메이저 대회 단식 결승에 올라 정상에 도전합니다.
두 선수의 결승은 화끈한 난타전이 예상됩니다.
이번 대회 서브 최고 시속 부문에서 키스가 193㎞/h로 3위, 사발렌카는 190㎞/h로 11위입니다.
스트로크 스피드도 웬만한 남자 선수 못지않다는 평을 듣는 공격적인 선수들입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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