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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을 위해"…'같은 꿈' 안고 출국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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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을 위해"…'같은 꿈' 안고 출국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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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구단들이 오늘(22일)부터 해외 전지훈련을 위해 출국하기 시작했습니다.

확 달라진 모습으로 부활을 다짐한 한화의 주포 노시환을 비롯해, 설레는 마음으로 떠나는 선수들을 유병민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이른 새벽, 한화의 호주 스프링캠프 출국길을 보기 위해 인천공항을 찾은 100여 명의 팬들은 노시환의 얼굴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몰라보게 날렵해지고 턱선까지 생긴 노시환은 지난해 내내 시달린 잔부상에서 탈출하기 위해 마음을 독하게 먹었다고 털어놨습니다.

[노시환/한화 타자 : 10kg 정도 감량했고, 몸을 잘 만들었기 때문에 (김)도영이랑 이렇게 홈런 경쟁도 한 번 해봤으면 좋겠고.]

지난해 2월 중순 국내 복귀가 결정돼 뒤늦게 캠프에 혼자 합류했던 류현진은, 13년 만에 동료들과 함께 떠나는 길이 설레는 표정입니다.

[류현진/한화 투수 : 오랜만이라 긴장되는 것 같고, 도착해서 바로 어린 선수들하고 같이할 수 있을 정도로 몸 다 만들어진 상태인 거 같아요.]

디펜딩챔피언 KIA는 모그룹의 지원으로 선수단 전원이 비즈니스 좌석을 제공받고 달콤한 '우승의 맛'을 또 한 번 실감했습니다.

[이범호/KIA 감독 : 많은 지원해 주신 만큼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잘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에이스 양현종은 우승 다음 시즌 팀이 부진했던 징크스를 탈출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양현종/KIA 투수 : 2009년, 2017년도 우승하고 난 후에 항상 그다음에는 성적이 그렇게 좋지 못했거든요.

우리가 잘해야만 또 이런 좋은 느낌, 좋은 대우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시즌 개막이 빨라지면서 예년보다 일주일 정도 일찍 출국한 선수들은 3월 초까지 몸을 만든 뒤 귀국합니다.

(영상취재 : 이재영, 영상편집 : 장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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