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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상륙작전 국제행사 격상…"한·미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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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상륙작전 국제행사 격상…"한·미 협력 강화"
<앵커>

트럼프 2기 출범을 맞아 인천시가 미국과의 교류 협력을 강화하는 데 적극 나섰습니다. 올해로 75주년을 맞는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도 국제행사로 격을 높일 방침입니다.

송인호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 17개 시도를 대표해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식에 초청된 유정복 인천시장.

행사가 끝난 뒤 곧바로 미국의 대표적인 보수 진영의 싱크탱크, 헤리티지 재단을 찾아, 한-미 양국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재단 측은 한국의 현 정치 상황은 불확실하지만, 민주주의 체제는 매우 안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두 나라 간 협력 관계도 잘 유지되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브루스 클링너/헤리티지 재단 선임연구원 : (한국 정치) 상황이 불확실하지만, 한미 관계는 잘 작동하고 있습니다. 특히, 정보기관과 군사, 외교적 측면에서 모두 정상 작동하고 있습니다.]

미국 외교안보 싱크탱크인 전략 국제 문제 연구소도 "한국은 위기 때마다 잘 극복했다"며, "북핵 문제와 미-중 갈등이 격화하는 상황에서 한-미 두 나라의 긴밀한 협력은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고 강조했습니다.

올해 75주년을 맞는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를 국제평화행사로 승격해 치르기 위한 인천시의 준비 작업도 이곳 워싱턴에서 본격 시작됐습니다.

유 시장은 한국계 첫 미 상원의원인 앤디김을 비롯해, 미국의 정계, 종교계 주요 인사들을 만나 초청장을 직접 전달했습니다.

영국와 캐나다, 프랑스, 호주 등 나머지 6개 해외 참전국의 정상급 인사들에게도 조만간 공식 초청장을 띄울 계획입니다.

[유정복/인천광역시장 : 모두 인천상륙작전의 중요성에 대해서 잘 알고 있고, 이것이 한미동맹 관계를 굳건히 유지하는데, 아주 중요한 이벤트(행사)라는 것도 아주 잘 알고 있었습니다.]

인천시는 오는 9월 16일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일을 전후해 시가행진과 상륙 작전 재연, 국제평화안보포럼 등의 행사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 임동국, 영상편집 : 김윤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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