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1일) 오전, 경기도 수원 출근길 모습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신호등이 겨우 불빛만 보일 정도로 안개와 먼지가 뒤엉켜 가시거리가 60m까지 바짝 좁혀졌습니다.
내일도 출근길 안개와 먼지,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안개가 매우 짙게 끼겠고요, 또 오전 중에 먼지가 한 차례 더 유입되면서 서울과 경기 남부, 세종은 새벽 한때 매우 나쁨 수준까지 농도가 치솟겠습니다.
그나마 좀 다행인 건 오늘보다는 내일, 내일보다는 모레에 농도가 조금씩 낮아진다는 건데요.
금요일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먼지가 점차 해소될 걸로 보입니다.
내일도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과 전북, 광주는 미세먼지 비상 저감 조치가 시행되겠습니다.
토요일에는 동해안에 강수 소식이 있고요, 서울 낮 기온은 10도까지 오르면서 지난 주말보다도 포근하겠습니다.
(남유진 기상캐스터)
[날씨] '겨우 불빛만' 가시거리 60m…짙은 안개에 먼지도
입력 2025.01.21 21:25
수정 2025.01.21 23:47
댓글 아이콘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