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21일) "올해 연구·개발(R&D) 예산 29조 6천억 원을 차질 없이 조속 집행하고, 내년 예산도 올해처럼 선도형 R&D를 중심으로 탄탄히 쌓아 올려 '정부 R&D 30조 원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 참석, 격려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최 대행은 "용광로의 불꽃을 꺼트려서는 안 되는 것처럼, 과학기술 지원은 흔들림 없이 계속돼야 한다"며 "인공지능(AI)·바이오·양자 등 3대 게임체인저 분야를 비롯해 핵심 분야 투자를 더욱 과감히 확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세계에서 두 번째로 'AI 기본법'을 제정한 것을 계기로 AI 컴퓨팅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고, 핵심 인력과 기술을 확보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3대 게임체인저 분야별 범정부 추진체계도 본격 운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최 대행은 "지난해 국가인공지능위원회를 발족한 데 이어 오는 23일 국가바이오위원회가 정식 출범한다"며 "양자전략위원회도 조속히 개최해 첨단산업 혁신을 가속하는 성장의 핵심 엔진으로 삼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부 R&D 시스템과 관련해선 "1조 원 규모의 과학기술 혁신펀드를 조성해 국내 전략기술 기업 투자를 확대하고, 이공계 대학원생의 안정적인 연구비를 보장하는 연구생활장려금도 시행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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