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오른쪽 두 번째)이 2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앰배서더호텔에서 열린 외국계 금융회사 CEO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오늘(21일) 외국계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들을 만나 "한국 금융시장의 복원력과 정책당국의 역량을 믿고 영업활동에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금감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외국계 금융회사 10곳(은행 3사·보험 2사·금융투자 5사) CEO와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원장은 "대내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한국경제의 기초 체력이 양호하고 각종 불안 요인이 금융회사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공식 취임과 함께 미국 우선주의 무역정책 방침과 에너지·기후정책의 급격한 전환 등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서는 "이들 조치가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분석하여 기민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올해 주요 글로벌 금융 이슈 및 최근 한국 금융시장 상황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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