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윤 대통령 헌재 향해 출발…이 시각 서울구치소

스크랩 하기
윤 대통령 헌재 향해 출발…이 시각 서울구치소
<앵커>

조금 전 12시 48분경에 서울구치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출발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제 헌법재판소를 향해 가고 있는 상황인데 서울구치소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다시 한번 연결해 보겠습니다.

조윤하 기자, 방금 전에 윤 대통령 출발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기자>

맞습니다. 구속된 윤석열 대통령은 조금 전인 12시 47분에 이곳 서울구치소를 떠났습니다.

지난번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갈 때처럼 자신은 법무부 호송 차량을 타고 이 법무부 호송 차량은 앞뒤로 경호 차량이 둘러싸고 있었는데요.

이곳에서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까지는 교통 통제를 하면 40분에서 5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윤 대통령 측은 어젯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강제 구인 시도에 실패하고 돌아간 직후 윤 대통령이 헌재에 직접 출석한다고 공지했습니다.

윤 대통령 측은 앞으로 가능하면 헌재 변론 기일에 모두 출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탄핵 소추된 대통령이 현재 법정에 직접 출석하는 것은 헌정 사상 윤 대통령이 처음입니다.

<앵커>

오늘 탄핵 심판 변론기일 출석에 앞서서 오전에 변호인 접견이 있었죠.

<기자>

네, 윤 대통령의 측 석동현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접견 사실을 밝혔습니다. 

이 접견에서는 오후에 있을 변론 법정에서 어떤 내용을 이야기할지 윤 대통령과 함께 이야기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석 변호사는 공수처의 강제 구인 시도에 대해 왜 이렇게 무리수를 쓰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변호인 접견을 통해 오늘 가능성이 있는 부당한 강제 구인을 막겠다고 했습니다.

우선 공수처는 오전에는 추가 강제 구인 시도에 나서지 않았고요.

헌재 출석 이후 다시 시도할지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대해서는 불가능하지는 않다며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또 공수처는 어제 오후 윤 대통령의 서신 수발신을 금지하는 결정서를 보냈다며 이는 증거 인멸 등을 감안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한결, 영상편집 : 이승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프 깐깐하게 우리동네 비급여 진료비 가장 싼 병원 '비교 검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