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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트럼프 경계감' 2,520대 약보합 마감…외인 '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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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트럼프 경계감' 2,520대 약보합 마감…외인 '팔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을 앞둔 2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코스피가 20일 2,520대에서 약보합 마감했습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3.50포인트(0.14%) 내린 2,520.05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전장 대비 10.13포인트(0.40%) 오른 2,533.68로 출발한 후 등락을 거듭하다 하락세로 전환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4천144억 원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견인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천751억 원, 662억 원 순매수했습니다.

코스피200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은 753억 원 순매도했습니다.

외국인은 지난 17일부터 2거래일 연속 코스피 현·선물 모두 순매도했습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6.6원 내린 1,451.7원입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17일 미국 증시 강세에 코스피도 상승 출발했으나 외국인 매도세에 약보합권으로 돌아섰다"며 "여전히 관망세가 강한 분위기"라고 말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5.71%), POSCO홀딩스(4.23%), 삼성SDI(4.06%), 엘앤에프(8.74%) 등 이차전지주는 모처럼 강세를 보였습니다.

최근 상승세를 보였던 HD현대일렉트릭(-7.89%), LS ELECTRIC(-5.62%), 산일전기(-6.47%) 등 전력설비 관련주는 약세를 보였습니다.

셀트리온(0.39%), 신한지주(1.01%), 삼성물산(1.60%) 등은 올랐고, 삼성전자(-0.56%), SK하이닉스(-1.17%), 현대차(-1.42%) 등은 내렸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증권(0.84%), 일반서비스(0.55%), 전기·가스(0.46%), 의료·정밀(0.39%) 등은 강세를 보였고, 보험(-1.91%), 운송·창고(-3.04%), 기계·장비(-1.18%) 등은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97포인트(0.41%) 오른 727.66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지수는 전장 대비 2.90포인트(0.40%) 오른 727.59로 출발해 등락을 거듭하다 장 후반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천57억 원, 116억 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1천103억 원 순매수했습니다.

에코프로비엠(6.07%), 에코프로(3.85%) 등 이차전지주가 눈에 띄게 올랐고, 삼천당제약(2.01%), 엔켐(2.42%), 클래시스(0.57%) 등도 상승했습니다.

반면 HLB(-1.03%), 레인보우로보틱스(-0.96%), 리노공업(-2.39%), 휴젤(-3.16%) 등은 내렸습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8조 5천375억 원, 6조 2천212억 원이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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