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反트럼프, 체념과 포기 상태… 8년 전과 달라
- 극우지도자 대거 초청? 트럼프 자신감의 표현
- 한국 방미단? 美서 언급 없어…트럼프와 1:1 관계 중요
- 취임사서 '황금기' 강조할 듯…주제는 단결·힘·공정
- 1호 행정명령? 이민·석유시추·관세·틱톡 등 예상
- 美서 보는 한국? 민주주의 후퇴·시사점 찾는 분위기
- 법원 폭동 등 美 4년간 경험한 일, 반복하는 듯
- 反트럼프 진영 패배감 커, 민주주의 위기의식 고조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 MHz 7:00 ~ 09:00)
■ 일자 : 2025년 1월 20일 (월)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국승민 미국 미시간주립대 정치학과 교수
▷김태현 :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이 곧 있을 예정입니다. 전 세계가 트럼프 2기 행정부 시작에 주목하고 있는데요. 미국 현지 분위기는 어떤지 국승민 미국 미시간주립대 정치학과 교수와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국승민 : 안녕하세요.
▷김태현 : 교수님, 지금 오늘 21일 오전 2시. 미국 동부 시간으로는 22일 낮 12시에 대통령 취임식이 있는데 이게 40년 만에 실내에서 진행된다고 하더라고요, 너무 추워가지고. 현지 분위기 어떻습니까? 트럼프 1기인 8년 전 취임식과 비교해서요.
▶국승민 : 지금 제가 사는 미시간 이스트랜싱은 지금 영하 17도 그리고 워싱턴 D.C.도 영하 10도까지 내려갈 예정으로 굉장히 추울 예정인데요. 그렇지만 트럼프한테는 매우 따뜻한 날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8년 전 트럼프가 취임할 때에는 수십만 규모의 여성 시위가 개최되었고 또 취임식 참석 인원도 적어서 논란이 되고 또 반 트럼프 진영의 분위기를 보면 이게 저항 모드가 굉장히 강했었거든요. 그런데 이번 취임식 때는 뉴욕의 모든 주요 기업 CEO들이 취임식에 기금을 기부하고 그리고 반 트럼프 진영은 지금 체념과 포기를 한 상태에 가깝고요.
▷김태현 : 그래요?
▶국승민 : 사회·문화적인 분위기도 트럼프의 승리를 인정하는 분위기라서 굉장히 다른 분위기 같습니다. 그래서 트럼프의 진정한 어떻게 보면 개선장군 행진날이라고 봐도 될 것 같고요.
▷김태현 : 트럼프의 장악력이 8년 전에 비해서는 훨씬 더 강해졌다 이런 말씀이시잖아요.
▶국승민 : 네.
▷김태현 : 그런데 교수님, 이거 트럼프 인수위가 공개한 트럼프 대통령의 공식 사진이 화제인데 보니까 대개 이런 사진들은 부드럽고 온화하고 이런 사진을 쓰는 게 일반적인데 이거 보니까 그냥 머그샷 같은 사진이거든요. 이거 어떤 의도라고 보십니까?
▶국승민 : 저는 사실 특별한 의도가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데요. 대신에 약간 자기 평소 표정을 담은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을 했거든요.
▷김태현 : 그래요?
▶국승민 : 그런데 굳이 자기 평소의 표정을 담았다는 것을 해석해 보자면 자신감의 표현이라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자기가 원하는 대로 해도 누가 뭐라 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자신감이 표현된 게 아닌가라고 생각했습니다.
▷김태현 : 예전에 그러면 좀 강하고 거칠고 이런 모습을 좀 톤다운 시켜줄 필요 없고 그냥 나 원래 하던 대로, 태어난 대로 이렇게 해도 별 무리 없을 거다. 이런 의미, 자신감이라는 거잖아요.
▶국승민 : 그렇죠. 모두가 자기한테 지금 잘 보이려고 하는 이런 상황에서 자기가 남한테 잘 보이려고 할 필요는 없겠죠.
▷김태현 : 지금 보면 트럼프 취임식에 나올 트럼프 패밀리 여기도 이제 관심거리인데 아마 이 다섯 자녀의 정치적 입지를 보여주는 자리가 될 것 같다는 관측이 있더라고요. 어떻습니까, 이 부분은요?
▶국승민 : 지난번 취임식, 취임 당시에는 결국에는 이방카 트럼프 딸이 가장 영향력이 컸던 것으로 보였는데 현재 정계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보이는 거는 지금 트럼프 주니어거든요.
▷김태현 : 큰아들.
▶국승민 : 이방카는 어떻게 보면 정계에서 물러난 상태고요. 여러 군데에서 트럼프 주니어의 영향력이 보였는데 J. D. 밴스 부통령 지명할 때도 가장 목소리가 컸던 걸로 유명하고 지금 현재 주요 장관 인사 선정 때에도 영향력을 꾸준히 보여주고 있어서 트럼프 주니어는 아무래도 굉장히 크게 중요할 거고 실제로 트럼프 측근 내지 마가 월드라고 하는 그 내부에서 존재감이 뚜렷해서 아마 그 트럼프 주니어에 대한 관심이 가장 클 것 같고 트럼프의 기업은 에릭 트럼프가 주도하고 있기는 한데 정치로만 따지면 결국에는 트럼프 주니어가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취임식 참석 명단을 보니까 파격 초청이다, 관례를 깼다 이런 평가들이 있더라고요. 그건 왜 그런 거예요? 뭘 보고 파격이라고 그러는 거예요, 교수님?
▶국승민 :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8년 전에는 말씀드린 것처럼 조금 사람들이 트럼프를 어떻게 해야 될지라는 것에서 봐서 정상들도 많이 오지 않고 그리고 참석 인원도 적은 그런 분위기였던 반면에 8년 사이에 미국과 세계 정세가 많이 변해서 우선 8년 전에는 극우 정치인들이 세계 정상인 나라들도 거의 없었거든요. 그리고 미국 내부에서도 만약에 현재 지금 초청된 것으로 얘기된 그런 극우 정치인들이 불려왔다면 엄청난 논쟁이 됐을 텐데 그런데 이제 어떻게 보면 지금 미국 내 분위기가 트럼프 하고 싶은 대로 다 해 분위기다 보니까 트럼프가 평소에 부르고 싶었던 사람들, 헝가리의 빅토르 오르반 총리 같은 사람들을 마음껏 부를 수 있었던 것은 그만큼 지금 미국 분위기가 그런 것이고 그만한 트럼프의 자신감을 보여주는 거라고 할 수 있는 거죠.
▷김태현 : 그래요? 그럼 이걸 통해서 트럼프가 보여주고 주고 싶었던 메시지는 뭔가요? 이 극우 정치인들을 대거 초청한 것.
▶국승민 : 그러니까 제가 봤을 때는 메시지를 주려고 했다기보다는 자기가 편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인 거잖아요, 어떻게 보면 그런 사람들이. 그런데 예전에는 자기가 편한 사람들이 있어도 불러도 올지 말지 모르고 불러왔어도 엄청난 논쟁이 되었을 텐데 이제는 그런 논쟁을 걱정하지 않아도 마음껏 불러올 수 있고 또한 전 세계에 자기가 친구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진 상황이 됐다고 볼 수 있는 거죠.
▷김태현 : 알겠습니다. 우리 국회 방미단도 취임식에 참석한다고 하죠. 이미 여야 방미단이 출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미국에서 나오는 평가들이 좀 있나요, 교수님?
▶국승민 : 우선 제가 미국 언론들을 좀 찾아봤는데 국회 방미단에 대한 언급은 전혀 보지 못했고요.
▷김태현 : 관심 없어요.
▶국승민 : 아무래도 원래 정상들이 아닌 이상에야 따로 그런 얘기가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김태현 : 그러면 이게 뭔가 우리가 권한대행 체제라서 아직 리더십이 좀 불안하긴 한데 그래도 국회 방미단이 갔으니까 가서 취임식 참석하고 사진 찍고 이것 이상의 성과는 좀 내야 될 것 같은데 그런 걸 기대해 보기는 어렵겠네요?
▶국승민 : 원래 이런 취임식이라는 게 단순 참석 이상의 성과를 내는 게 쉽지는 않은데요. 원래 보통 취임식 자체보다는 취임식이 끝나고 난 다음에 이런...
▷김태현 : 만남?
▶국승민 : 네트워킹을 할 기회가 굉장히 많거든요. 이런 각종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기회가 있는데 결국에 의원단이 그 기회에서 어떻게 트럼프 행정부 사람들을 만나고 네트워킹을 하느냐가 굉장히 중요할 것 같고 그나마 아쉬운 거는 현직 대통령이 이제 직무를 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직접 그런 관계를 만들어나가는 게 중요한데 이게 굉장히 재미있는 게 지금 미국 현직 주요 기업 CEO들이 트럼프를 만나려고 굉장히 노력하고 있거든요. 왜냐하면 미국 기업에서 지금 도는 얘기는 트럼프를 상대하기 위해서는 1:1 관계를 만들어가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 개인적인 관계를 굉장히 강조하는 사람이다라는 건데 그런 면에서 봤을 때에도 지금 대통령인 트럼프와의 1:1 관계를 맺는 게 중요한 상황에서 그러지 못한다는 게 좀 아쉽긴 하죠.
▷김태현 : 알겠습니다. 트럼프 취임사 얘기 좀 해 볼게요. 대개 취임사를 보면 국정 운영의 청사진을 우리가 볼 수가 있는데 이거 트럼프 취임사에 어떤 내용이 들어갈 거로 예상하고 있습니까? 현지에서는요.
▶국승민 : 8년 전 취임사를 얘기를 할 수밖에 없는데 8년 전 취임사가 미국의 대학살이라는 연설로 굉장히 유명했어요. 굉장히 어두운 색이 강했는데 미국의 가난, 범죄, 마약 중독과 같은 어두운 모습을 대학살로 표현할 만큼 그런 분위기였던 반면에 이번 취임사는 자신이 만드는 밝을 미래를 이제 황금기라고 강조하는 낙관적인 메시지가 될 거라고 예상이 되고 있고요. 그래서 단결, 힘, 공정성이라는 세 가지 주제를 담을 것이라고 전망이 되고 있고요. 특히 이제 자신이 미국 국민들로부터 영어로는 맨데이트, 한국말로는 위임을 받았다는 표현이 많이 나오는데 그런 위임을 받았다는 자신감이 담겨 있을 거라고 보이고 있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트럼프가 이미 이런 얘기를 했잖아요, 교수님. 취임 첫날만큼은 독재자가 되겠다 이렇게 공언을 했는데 이게 어떤 의미죠?
▶국승민 : 그 말 자체가 어떻게 보면 선거 당시에 그 말을 해서 굉장히 큰 논란이 됐는데 아마도 선거 캠페인에서 가장 큰 논란 첫 번째 말이 이거였는데 결국 그 말을 해석하자면 자기가 원하는 정책을 강하게 추진하고 싶다는 뜻으로 해석이 되고요. 그런데 이제 그걸 어떻게 보면 독재자처럼 되려면 그만한 국민의 지지가 필요한데 이제는 트럼프 자신 그리고 공화당 그리고 언론 모두가 트럼프가 미국 국민의 위임을 받았다고 지금 평가하는 상황이라서 굳이 독재자처럼 행동하지 않으려고 해도 그만한 지금 정치적 힘을 가지고 있는 게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김태현 : 그래요. 원래 미국 대통령들이 취임하면 행정명령 쏟아내잖아요. 이번에 트럼프도 더 할 거다 이런 예측이 있더라고요. 1호 행정명령은 뭐가 나올 것으로 보십니까?
▶국승민 : 1호가 뭐냐고 하기 어려울 정도로 여러 가지가 첫날에 쏟아져 나올 거라는 이야기가 있는데요. 우선은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국경 폐쇄나 불법 이민 관련 행정명령이라고 사람들이 보고 있고요. 실제로 재미있는 게 트럼프 지지자들에 대한 인터뷰들을 보면 사람들은 트럼프를 경제를 살려주기 위해서 뽑은 게 아니냐는 이야기를 했지만 사실 트럼프 지지자들을 보면 불법 이민에 대한 게 굉장히 지금 요구가 강하고 그것에 대한 위임을 받았다는 평가가 있어가지고요. 그만큼 불법 이민 관련된 정책을 강력하게 펼칠 것으로 보이고 그 외에도 석유 시추나 관세, 미국 태생의 불법 이민자 자녀의 미국 국적 박탈, 틱톡과 관련된 그런 여러 가지 행정명령이 나올 것이라 예상되고 있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나라 이야기 좀 해 볼게요, 교수님. 비상계엄 있었고요. 대통령이 탄핵됐고요. 그다음에 현직 대통령이 구속까지 됐습니다. 이 혼란스러운 대한민국의 정치 상황을 동맹국인 미국 현지에서는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국승민 : 결국에는 한국의 상황을... 제가 재미있는 건 굉장히 관심을 크게 갖고 보고 있는 것 같아요. 어떻게 보면 미국 언론이나 사회에서는 민주주의 후퇴라는 게 굉장히 큰 관심이거든요. 그런데 이제 어떻게 보면 한국에서 펼쳐진 일련의 사건들이 민주주의 후퇴라는 키워드에 맞다 보니까 관심이 굉장히 많고요. 그래서 또 재미있는 거는 이것을 어떤 약간 좀 뭐라고 해야 되지. 미국보다 떨어진 나라가 이런 것을 겪는 거다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이게 미국도 경험할 수 있는 일이다라고 보는 경향이 굉장히 강한 것 같아요. 어떻게 보면 약간 선진국이라고 표현하기는 좀 애매하지만 굉장히 선진적인 일들이 벌어지고 있고 그것이 미국에 시사하는 바가 무언가라는 그런 분위기, 그렇게 쳐다보는 시선이 굉장히 강한 것 같습니다.
▷김태현 : 교수님,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 발부되고 지지자들이 법원에 난입해가지고 폭력 사태 일으키는 장면 보셨죠? 뉴스로.
▶국승민 : 네.
▷김태현 : 이거 지금 4년 전에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한테 지고 나서 지지자들이 국회의사당 난입한 것, 이거하고 좀 유사하다. 이렇게 국내 언론에서는 많이 보도하고 있는데 이 두 사태가 닮은 거는 뭐고 다른 거는 뭐라고 보세요?
▶국승민 : 이게 유리창을 깨는 모습을 보니까 정말 그 4년 전 모습을 떠올리지 않을 수가 없더라고요. 어떻게 보면 가장 비슷한 점은 트럼프 지지자 그리고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선거 부정이라는 키워드로 연결된다는 게 어떻게 보면 저는 가장 비슷하다고 생각했고 또 하나는 트럼프 지지자들과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어떻게 보면 자신의 국가 제도에 대한 굉장히 깊은 불신을 가지고 있고 이를 폭동이라는 모습으로 드러냈다는 점에서도 굉장히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지금 자신이 지지하는 대통령을 지키지 않으면 우리 국가가 위기에 있다. 그만큼 우리나라의 제도가 썩어 있다는 그러한 굉장한 확신을 가지고 있고 이를 행동으로 보여줘야 된다는 그런 게 어떻게 보면 미국이나 한국, 트럼프 지지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비슷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고요. 그리고 또 하나 재미있는 거는 계엄 이후 윤 대통령 지지자들의 여론을 꾸준히 쳐다보고 있으면 트럼프 지지자들의 여론과 굉장히 유사하다는 점을 볼 수 있어서 어떻게 보면 굉장히 미국이 지난 4년간 경험한 일을 한국에서도 굉장히 짧게 아주 응축된 모습으로 지금 반복하고 있는 것 같아요.
▷김태현 : 미국 트럼프 지지자들의 4년 전 국회의사당 난입 사태 이것 이후에 미국 사회가 좀 달라진 게 있습니까? 좋은 거든 나쁜 거든.
▶국승민 : 달라졌다기보다는 굉장히 이를 막아보기 위해서 어떻게 보면 트럼프를 사법적이든 정치적이든 거기에 대한 심판을 하려는 그 움직임이 굉장히 강했거든요. 그런데 어떻게 보면 사법에서도 정치에서도 모두 그게 실패했고 그 실패한 것에 대한 어떤 패배감이 굉장히 큰 것 같아요. 그래서 어떻게 보면 많은 사람들이 반 트럼프 진영이 이번 선거를 어떻게 보냐 하면 단순히 그냥 패배했다는 게 아니라 민주주의에 큰 위기를 줬던 사람에게 그 어떤 심판을 하지 못했다. 그리고 그런 걸 못 했다는 점에서 그 패배감을 더 강하게 느끼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굉장히 미국 민주주의의 미래가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해서 걱정하는 분위기가 굉장히 강한 것 같고요. 그래서 어떻게 변했다기보다는 이제 미국의 민주주의가 끝난 게 아닌가라는 그런 위기의식이 굉장히 좀 깊어지고 있는 분위기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오늘 인터뷰는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국승민 미국 미시간주립대 정치학과 교수였습니다. 교수님, 감사합니다.
▶국승민 : 감사합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김태현의 정치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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