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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개인·기관 '사자' 속 2,530대 강세…코스닥 강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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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개인·기관 '사자' 속 2,530대 강세…코스닥 강보합
▲ 2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하루 앞둔 오늘(20일) 코스피가 장 초반 2,530대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날 오전 9시 24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0.95포인트(0.43%) 오른 2,534.50입니다.

지수는 전장 대비 10.13포인트(0.40%) 오른 2,533.68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730억 원, 82억 원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은 899억 원 순매도 중입니다.

코스피200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53억 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1.7원 오른 1,460.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지난주 말(17일) 뉴욕증시에서는 트럼프 2기 행정부에 대한 기대감이 부각되며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7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 올랐고, 나스닥종합지수는 1.51% 뛰었습니다.

트럼프 취임식을 하루 앞두고 국내 증시에는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기대와 경계감이 공존하는 분위기입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1월 대선 이후 트럼프 리스크에 대한 내성과 학습효과를 시장이 체득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대부분의 악재와 불확실성 요인이 (증시에) 선반영됐다는 인식도 존재하지만 정책 및 관세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게 될 업종에 대한 불안은 아직 남아있다"고 말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2.57%), POSCO홀딩스(3.65%), 포스코퓨처엠(3.20%) 등 이차전지주가 동반 상승 중입니다.

대표적인 전력설비 관련주인 HD현대일렉트릭(3.71%), 일진전기(0.80%) 등은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보면 삼성전자(0.37%), SK하이닉스(0.47%), 삼성바이오로직스(0.59%), 메리츠금융지주(1.34%) 등은 강세고, 현대차(-0.24%), 셀트리온(-0.94%), NAVER(-0.96%) 등은 약세다.

업종별로 보면 증권(0.71%), 의료·정밀(0.85%), 금속(3.32%) 등은 오르고 있고 운송·창고(-0.72%), 비금속(-0.47%), 통신(-0.32%) 등은 내리고 있습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36포인트(0.19%) 오른 726.05입니다.

지수는 전장 대비 2.90포인트(0.40%) 오른 727.59로 출발했지만 상승 폭이 다소 줄고 있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696억 원 순매수 중입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99억 원, 98억 원 순매도하고 있습니다.

에코프로비엠(6.46%), 에코프로(3.69%) 등 이차전지주가 강세고, 레인보우로보틱스(-0.38%), 리가켐바이오(-2.63%), 리노공업(-1.44%), 파마리서치(-3.04%) 등은 내리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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