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쿠바대사관 개관식
지난해 2월 한국과 쿠바가 수교를 맺은 지 11개월 만에 쿠바에 한국 대사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외교부는 현지시간 17일 오전 쿠바 아바나 미라마르 지역에 설립된 주쿠바한국대사관에서 공식 개관식이 열렸다고 밝혔습니다.
개관식에는 한국 정부를 대표해 이주일 외교부 중남미국장이 참석했습니다.
초대 대사에는 현재 중남미 국가에서 근무 중인 통상전문 직업 외교관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대사관 개관을 통해 양국 국민들 간 교류협력을 확대하고 쿠바에 거주하고 있거나 쿠바를 방문하는 우리 국민들에 대한 영사서비스, 재외국민 보호 등 편익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한국과 쿠바는 지난해 2월 14일 미국 뉴욕에서 양국 유엔 대표부가 외교관계를 수립한 데 이어, 같은 해 4월에는 상대국 수도에 각각 상주공관을 설치하는데 합의했습니다.
(사진=외교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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