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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구치소에서 결과 들을 듯…"석방하라" 지지자들 격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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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구치소에서 결과 들을 듯…"석방하라" 지지자들 격앙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구금돼 있는 서울구치소에 나가있는 저희 취재기자를 바로 연결해 보겠습니다.

전연남 기자, 대통령이 내일(18일) 영장 심사도 나가지 않을 거라는 게 저희 취재 내용인데, 그럼 결과를 그 안에서 보겠다는 뜻이겠네요?

<기자>

네, 윤 대통령은 이곳 서울구치소에서 이틀 밤을 보내고, 사흘째 구금돼 있습니다.

오늘 공수처의 조사를 거부한 윤 대통령은 구인 피의자 대기실에서 대부분 시간을 TV뉴스를 시청하면서 보내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공수처가 자신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는 소식도 TV를 통해 확인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윤 대통령이 내일 영장실질심사에 불출석하기로 해 이곳 서울구치소에 머물며 구속 영장 발부 여부를 기다릴 걸로 보입니다.

<앵커>

지금 주변에서 들리는 소리만 봐도 지지자들이 여전히 그 앞에 모여 있는 것 같은데, 구치소 주변 분위기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여전히 많은 지지자들이 이곳에 모여 있는데요.

구속 영장 청구 소식이 전해지면서 탄핵 반대 집회 참가자들의 목소리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15일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된 이후부터 이곳 서울 구치소 앞에서는 집회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오늘도 오후 1시부터, 보수 단체들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집회가 열렸습니다.

이들은 '탄핵 무효' '대통령 석방' 등의 구호를 외치며, 마이크를 잡고 발언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일부 탄핵 찬성 지지자들이 맞은편에서 집회를 열었는데 한 때 양측에서 고성과 욕설이 오가는 일도 있었습니다.

구속 영장 청구 소식이 전해진 이후, 경찰은 경찰 버스로 차벽을 세워서 양측을 분리하는 등 혹시 모를 충돌이나 사고에 대비하기도 했습니다.

(영상취재 : 윤 형,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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