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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호처 '윤 대통령 생파' 논란에…김성훈 "여러분은 친구 생일 축하 안 해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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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호처 '윤 대통령 생파' 논란에…김성훈 "여러분은 친구 생일 축하 안 해주나?"
▲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이 17일 오전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특수단)에 출석하고 있다.

김성훈 대통령 경호처 차장이 '경호처 창설 60주년 기념행사를 윤석열 대통령 생일 파티로 진행했다는 논란에 대해 오늘(17일) 기자들에게 "여러분은 친구들이 축하 파티와 축하 노래를 해주지 않느냐"고 반문했습니다.

SBS는 지난 2023년 12월, 경호처의 창설 기념행사가 윤석열 대통령의 생일 파티로 둔갑해 열렸고, 김 차장의 기획하에 윤석열 대통령을 찬양하는 내용이 담긴 생일 축하 노래를 제작해 직원들이 직접 불렀다고 어제 보도했습니다.

김 차장은 오늘 오전 10시 3분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출석하면서 '대통령 생일 축하노래까지 만든 것은 경호처의 사적 유용이 아니냐'는 질문에 "친구들이 축하 파티와 축하 노래를 해주지 않느냐"며 "업무적인 것을 떠나서 사람이 살아가는 세상"이라고 답했습니다.

'업무와 무관한 대통령 생일에 경호처 직원을 동원했느냐'는 질문에는 "동원한 적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경호처가 왜 그런 일을 하느냐'는 비판에는 "경호처도 가까이서 (대통령을) 모시는 기관이다. 책상 옆 동료 생일이라도 그렇게 하지 않겠냐"고 반문했습니다.

또 생일 노래 제작에는 세금이 들어가지 않았고, 해당 행사는 경호 업무와는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사진=공동취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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