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유승민 "대한민국 체육 바꾸는 기적 쓰겠다"

스크랩 하기
유승민 "대한민국 체육 바꾸는 기적 쓰겠다"
안내

We only offer this video
to viewers located within Korea
(해당 영상은 해외에서 재생이 불가합니다)

<앵커>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이변을 일으킨 유승민 당선인은, 불리한 상황마다 예상을 깨는 승리를 거둬 '기적의 사나이'로 불리는데요. 이제는 대한민국 체육을 바꾸는 기적을 쓰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43살에 한국 스포츠 수장에 오른 유승민 당선인은, 위기마다 극적인 반전 드라마를 썼습니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결승에서 이전까지 6전 전패를 안겼던 천적 중국의 왕하오를 꺾은 데 이어, 2016년에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IOC 선수위원에 선출됐습니다.

그리고 단일화 실패로 일찌감치 승패가 갈렸다던 이번 선거에서도 철옹성 같던 이기흥 현 회장을 물리치는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유승민/대한체육회장 당선인 : 상대로 보면 왕하오가 가장 셌고요. 가장 힘들었던 건 이번 선거 기간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너무 많은 걸 쏟아부었기 때문에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승리의 원동력은 열정과 진정성이었습니다.

전국을 돌며 체육인들의 소리를 듣고, 새해 세배만 3백 번을 했습니다.

탁구 스타 출신이지만, 서툰 실력으로 춤을 추고, 말을 타고, 빙판을 지치고 썰매까지 끌어보는 등 68개 종목을 모두 체험하며 타 종목 체육인과 소통했습니다.

[대한민국 봅슬레이 스켈레톤 파이팅!]

지난 20년 동안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었던 그는 이제 새로운 기적을 꿈꾸고 있습니다.

[유승민/대한체육회장 당선인 : 지금까지 왔던 게 기적이라면 앞으로 제가 대한민국 체육을 좀 더 바꿀 수 있는 기적이 일어나도록 열심히 뛰겠습니다.]

다음 달 취임하면 엘리트 스포츠를 획기적으로 성장시키고 무너진 학교 체육을 되살리기 위해, 다시 한번 온몸을 불사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유승민/대한체육회장 당선인 : 정말 일꾼이었다. 정말 우리들을 위해서 한 몸 열심히 불태웠다는 평가를 받고 싶습니다.]

(영상취재 : 김세경, 영상편집 : 장현기)
NAVER에서 SBS NEWS를 구독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