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현승 계약 소식을 알린 MLB 피츠버그 구단
정식 학교 야구부가 아닌 클럽팀 소속으로 실력을 쌓았던 내야수 이현승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구단에 입단했습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 구단은 오늘(16일) "유격수 이현승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MLB 유망주 소식을 다루는 매체 베이스볼아메리카(BA)에 따르면 이현승의 신장은 183㎝이며, 체중은 77㎏입니다.
베이스볼아메리카는 "배트 스피드가 좋고, 장타력이 기대되는 선수"라고 평가했습니다.
2008년생인 이현승은 중학교 1학년 때 클럽 야구팀인 은평 BC(Baseball Club)에 들어와 선수로 뛰기 시작했습니다.
은평 BC에 처음 왔을 때는 외야수였다가 이후 내야수로 전향했고 빠른 습득력과 성장세를 뽐내며 MLB 스카우트 눈도장을 받았습니다.
이현승은 중학교를 졸업한 뒤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대신 1년 동안 개인 훈련을 하다가 이번에 피츠버그와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피츠버그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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