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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PGA 2부 투어 개막전에서 연장 끝에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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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PGA 2부 투어 개막전에서 연장 끝에 준우승
▲ 김성현

미국프로골프(PGA) 2부 투어인 콘페리 투어 2025시즌 개막전에서 김성현 선수가 연장 끝에 준우승했습니다.

김성현은 바하마의 파라다이스 아일랜드 오션클럽 골프코스에서 열린 콘페리 투어 개막전 바하마 골프 클래식 마지막 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쳐 최종 합계 18언더파를 기록했습니다.

동타를 기록한 미국의 행크 레비오다와 18번 홀(파4)에서 연장을 치렀고, 여기서 파를 기록해 버디를 낚은 레비오다에게 아깝게 우승을 내줬습니다.

김성현은 비록 우승 트로피는 들지 못했지만, 개막전부터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하며 새 시즌 전망을 밝혔습니다.

2022-2023시즌 PGA 투어에 입성한 김성현은 지난 시즌 페덱스컵 포인트 130위에 그쳐 출전권을 잃고 콘페리 투어로 내려왔습니다.

콘페리 투어 포인트 상위 20명에겐 2026시즌 PGA 투어 출전권이 주어집니다.

같은 대회에 출전한 노승열은 최종 합계 11언더파로 공동 15위에 올랐고, 이승택은 합계 7언더파 공동 39위로 마쳤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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