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40년간 모아온 애장품도 한순간에 잿더미가 됐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LA 산불에 40년 공들인 토끼 박물관도 활활'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북부에 위치한 토끼 박물관입니다.
한 부부가 40년 가까이 토끼 관련 소품을 모아 운영해온 이 지역 명소인데요.
그런데 최근 화마가 휩쓸고 지나가면서 초토화되고 말았습니다.
불이 박물관을 집어삼켰을 당시 박물관을 세운 부부도 직접 소방 호스를 들고 맞섰지만 엄청난 불길에 밀려 소품 몇 개와 실제 키우는 토끼만 간신히 챙겨 빠져나왔다는데요.
지난해 9월 세계에서 가장 많은 토끼 소품을 보유한 것으로 기네스 세계기록 인증까지 받은 곳이 삽시간에 잿더미가 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부부는 상실감을 딛고 일어나 꼭 같은 자리에 토끼 박물관을 세우겠다며 굳센 재건 의지를 밝혔습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부부의 애정의 산물이자 역사일 텐데 충격이 가시지 않을 듯." "한 방에 40년이 사라져 버렸다" "상징적인 곳들이 남아나질 않네, 진짜 악마의 산불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truly· CGTN America· KCAL News)
댓글 아이콘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