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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D리포트] 우크라-러, 공습 격화…러, 트럼프 종전 협상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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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D리포트] 우크라-러, 공습 격화…러, 트럼프 종전 협상 기대감
모스크바에서 남동쪽으로 840km 떨어진 러시아 사라토프 지역의 석유 시설이 시뻘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타타르스탄공화국 카잔 인근에서도 액화가스를 취급하는 산업 시설에 불이 났습니다.

현지시간 14일, 우크라이나 참모부는 자국군이 밤사이 "러시아 영토 깊숙이, 군사시설에 대해 최대 규모 공격을 감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멀게는 최대 1천1백km 떨어진 곳에 있는 시설들도 공격 대상이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러시아 서부 브랸스크와 툴라 지역도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받았습니다.

러시아의 한 텔레그램 뉴스 채널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드론 2백여 대와 미국산 에이태큼스 장거리 미사일 다섯 기를 격추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러시아군 역시 우크라이나를 겨냥해 대규모 드론 공습을 벌였습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밤새 러시아군이 드론 80대를 날려 보냈고 이 가운데 58대를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공습에 드론과 미사일, 공군 항공기 등을 동원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눈앞에서 두고 양측의 공세가 격화하는 가운데,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미국 차기 정부에서 진행될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과 관련해 기대 섞인 반응을 내놨습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 미국 차기 정부 인물들이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현장의 '현실'을 더 자주 언급하기 시작한 건 환영할 만한 일입니다.]

러시아는 2022년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 현재 우크라이나 영토의 5분의 1가량을 점령한 상탭니다.

(취재 : 곽상은, 영상편집 : 우기정,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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