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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영장 2차 집행 시도…이 시각 관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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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영장 2차 집행 시도…이 시각 관저
<앵커>

그럼 이 시각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하고 있는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 다시 연결합니다.

김진우 기자, 조금 전 관저로 강제 진입이 시도되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 공수처와 경찰 병력들은 현재 어디까지 올라간 상황입니까?

<기자>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인원들이 관저에 대한 강제 진입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오늘(15일) 새벽까지 관저 앞에서 대치하던 경찰 인력들이 조금씩 관저로 밀고 들어가고 있고 제가 서 있는 관저 옆 건물 주변에서도 형사 조끼를 입은 경찰들이 속속 관저로 향하는 모습을 포착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경찰 차량 1대도 관저 진입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관저 뒤 매봉산 등산로를 통해 진입을 시도하는 것으로도 전해졌습니다.

지금 관저 앞에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조금 전 도착해 체포영장 집행을 막기 위해 띠를 만들어 저지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영장 집행을 방해하는 게 명확하다면 현행법 체포가 가능하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앵커>

김 기자 뒤쪽으로도 집회 참가자 분들이 많이 보이는데 무엇보다 안전한 현장 관리가 필요하겠습니다.

<기자>

이곳에는 체포영장 집행에 찬성하거나 반대하는 시위가 어제부터 밤을 지나 이제 아침이 다가오는 지금까지도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찰과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오늘 새벽부터 대치하고 있는데요.

대통령 지지자들은 경찰 진입을 막겠다며 관저 정문 앞에 자리를 잡고 버티고 있습니다.

어젯밤에는 대통령 지지자 50명 정도가 관저 정문 앞에 앉거나 누워 농성을 벌이면서 경찰이 2시간에 걸쳐 강제 해산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는 시위대도 어제부터 텐트를 치고 신속한 영장 집행을 촉구하는 밤샘 집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경찰은 관저 입구 주변에 차벽과 바리케이드를 이중으로 치면서 시위대가 영장 집행에 개입할 수 없게 진입로를 확보했습니다.

찬반 시위대 사이에도 버스와 승용차 수십 대를 배치해서 양측의 충돌을 차단하고 혹시 모를 마찰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세경, 영상편집 : 이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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