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오는 23일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차총회에서 온라인 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온라인이기는 하지만 트럼프 당선인이 미국 대통령으로서 국제무대에 복귀를 알리는 첫 모습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뵈르게 브렌데 WEF 총재는 언론 브리핑을 통해 트럼프 당선인이 오는 23일 다보스포럼에 디지털 방식으로 참여할 것이라면서 "미국 새 정부의 정책적 우선 사항을 더 많이 알 수 있는 특별한 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온라인 연설이 예정된 23일은 트럼프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식 사흘 뒤입니다.
다보스포럼은 전 세계 정·재계, 학계의 유명 인사가 한자리에 모여 지구촌 현안을 논의하는 회의로, 스위스 겨울 휴양지인 다보스에서 매년 1월 개최됩니다.
올해는 '지능형 시대를 위한 협력'이라는 커다란 주제를 내걸고 열립니다.
미국 우선주의를 표방하는 트럼프 당선인의 집권은 올해 다보스포럼에서도 최대 관심사일 수밖에 없습니다.
미국의 정책 노선이 세계 안보와 경제에 불러올 파급 효과를 진단하며 적절한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하는 회의가 많아질 것이란 관측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 직후 직접 전 세계 리더들 앞에 내놓을 메시지에 어떤 내용이 담길지 관심이 쏠립니다.
그는 집권 1기 시절인 2018년과 2020년 2차례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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