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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제주항공 희생자에 '재난위로금' 지급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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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제주항공 희생자에 재난위로금 지급하기로
<앵커>

경기도가 도내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들에게 '재난위로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31일 경기도 수원역에 설치됐던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입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도 관계자들이 다 함께 조문에 나섰습니다.

김 도지사는 경기도 차원에서 희생자와 유가족들에 대해 최대한의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김동연/경기도지사 : (희생자들 가운데) 경기도민들도 계시기 때문에…. 경기도민 희생자분들과 유가족들에게 저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성의를 표시할 수 있도록, 위로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경기도는 올해부터 '사회재난 희생자'들에 대해 기존의 생활안정지원, 피해수습지원, 장례비 및 치료비 지원 등과는 별도로 '재난위로금'을 추가 지급합니다.

금액은 사고 발생 당시 최저생계비, 재난 규모, 피해 정도 등을 고려해 결정됩니다.

[심성보/경기도 사회재난예방팀장 : 재난위로금은 어떠한 특정 용도로 지정해서 나가는 것이 아니고 포괄적으로 지급되는 금액이기 때문에 유가족들 생활의 안정을 위해서도 충분히 쓸 수 있고….]

경기도 내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는 모두 5명.

경기도는 오는 17일 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심의를 거쳐 1인당 561만 8천 원의 재난위로금을 유족에게 지급할 계획입니다.

경기도는 사회재난 이외에도 자연 재난으로 큰 피해를 보았는데도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에 미달해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는 지역을 지원하기 위해, 올 상반기 '경기도 특별지원구역' 제도를 신설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 영상제공 : 경기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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