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2차 집행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14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출입구에서 경호처 직원 등이 이동하고 있다.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대통령경호처가 오늘(14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 2차 체포영장 집행을 협의하기 위한 3자 회동을 했습니다.
경찰이 어제 경호처와 공수처 등에 만나자고 공문을 보냈고, 공수처와 경호처가 여기에 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공수처와 경찰이 1천 명 안팎의 수사관을 동원하는 대대적인 작전을 통한 체포 계획을 세우고 있고, 경호처가 집행 저지를 공언하면서 충돌 우려가 커진 데 따른 회동으로 보입니다.
앞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어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국가기관 간 충돌이 발생한다면 우리 헌정사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기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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