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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풀타임+케인 PK 결승골…뮌헨, 후반기 첫 경기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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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끝나고 마누엘 노이어 선수와 포옹하는 김민재 선수
▲ 경기가 끝나고 노이어와 포옹하는 김민재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철기둥' 김민재가 새해에도 변함없이 선발로 나서서 팀의 무실점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뮌헨은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의 보루시아 파크에서 열린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묀헨글라트바흐에 1대 0으로 이겼습니다.

후반기 첫 경기였던 이날 승리로 뮌헨은 12승 3무 1패(승점 39)를 거둬 리그 18개 팀 중 선두를 유지했습니다.

2위 레버쿠젠과는 승점 4점 차입니다.

김민재는 에릭 다이어와 함께 포백의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90분을 모두 뛰었습니다.

김민재는 올 시즌 정규리그 16경기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3경기, 유럽 챔피언스리그 6경기를 합쳐 뮌헨이 치른 공식전 25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습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김민재는 이날 패스 성공률 93%, 공중볼 경합 성공 4회, 가로채기 3회 등을 기록했습니다.

후반 36분 한 차례 경고를 받기도 했습니다.

경기를 주도하고도 전반을 소득 없이 마친 뮌헨은 결국 후반 23분 해리 케인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승부를 갈랐습니다.

뮌헨은 후반 25분 김민재가 상대 수비 뒤로 침투하는 킹슬리 코망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연결해 추가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코망이 골키퍼까지 제친 뒤 이어진 르로이 자네의 슈팅이 골문을 크게 벗어나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코리안 듀오' 이재성과 홍현석이 동반 출전한 마인츠는 보훔과의 홈경기에서 2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최전방 공격수 요나탄 부르카르트가 전반 23분 선제 결승골에 이어 후반 24분 추가골까지 터트렸습니다.

이재성은 선발 출전해 마인츠가 승리를 눈앞에 둔 후반 추가시간 넬슨 바이퍼와 교체됐고 교체 선수 명단에 있던 홍현석은 팀이 1대 0으로 앞선 전반 37분 부상당한 파울 네벨이 빠지면서 투입돼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습니다.

리그 3연승을 달린 마인츠는 4위로 올라섰습니다.

우니온 베를린의 2선 공격자원인 정우영은 하이덴하임과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전만 뛰고 교체됐습니다.

우니온 베를린은 2대 0으로 져 12위에 자리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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