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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멜 깁슨 집도 LA 산불에 잿더미…샤론 스톤은 옷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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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멜 깁슨 집도 LA 산불에 잿더미…샤론 스톤은 옷 기부
▲ 미국 LA 산불

미국 서부 로스앤젤레스(LA)를 강타한 대형산불이 좀처럼 잡히지 않는 가운데 할리우드 스타들의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산불이 해안가 말리부 지역의 주택가를 덮치면서 영화 '브레이브 하트' 등으로 유명한 배우 멜 깁슨의 집도 모두 탔습니다.

깁슨은 화재 당시 팟캐스트 방송 출연을 위해 텍사스 오스틴에 있었습니다.

불에 탄 집은 깁슨이 15년 동안 살던 곳으로, 깁슨의 가족은 화재를 피해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깁슨은 팟캐스트 방송에서 민주당 소속인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맹비난했습니다.

깁스는 "내 생각엔 우리의 세금이 모두 개빈의 헤어젤에 들어간 것 같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깁슨은 지난해 미국 대선 당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을 지지한 바 있습니다.

이 밖에 배우 제프 브리지스, 빌리 크리스털, 애덤 브로디, 마일로 벤티미글리아 등도 이번 산불로 집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7일 시작된 산불로 최소 11명이 사망하고, 약 18만 명 이상이 대피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불길이 잡히지 않고 있어서 피해도 눈덩이처럼 늘고 있습니다.

이재민을 위한 할리우드 스타들의 기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영화 '원초적 본능'으로 유명한 배우 샤론 스톤과 '몬스터 볼' 등에 출연한 배우 핼리 베리는 옷과 신발, 가방 등을 기부했습니다.

산불로 말리부 집을 잃은 패리스 힐튼은 피해 주민을 위한 '긴급 기금' 모금을 시작했습니다.

영국 해리 왕자와 부인 메건 마클은 대피소를 찾아 이재민들을 위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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