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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점국립대 9곳, 등록금 동결 결정…"적극적 재정 지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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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점국립대총장협의회와 영상회의 중인 오석환 교육부 차관(사진=교육부 제공, 연합뉴스)
▲ 거점국립대총장협의회와 영상회의 중인 오석환 교육부 차관

등록금 인상을 고민해 온 거점국립대 9곳이 올해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국가거점국립대학교총장협의회는 오늘(10일) 오전 충북대에서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등록금 동결을 결정한 거점국립대는 충북대, 강원대, 충남대, 경북대, 부산대, 경상국립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등 9개교입니다.

이와 별도로 2009년부터 등록금을 동결해 온 서울대는 올해도 동결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협의회는 "정부와 국민의 어려운 경제상황을 고려해 심도 있는 협의를 거쳐 어려운 결정을 하게 됐다"며 "등록금이 동결되더라도 교육과 연구의 질적 저하가 없도록 대학들이 각고의 예산 절감의 노력을 병행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립대학이 고등교육이 공공성을 유지하고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 지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등록금 동결 결정에 교육부는 "거점국립대의 등록금 동결 결정을 환영한다"며 "깊은 고민 끝에 재정적 어려움에도 모범을 보여준 거점국립대의 결단에 감사드린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앞으로도 대학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현장 맞춤형 행·재정 정책이 한층 더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진=교육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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