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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25도·서울 -12도 '한파 절정'…부산 등 남부도 -10도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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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추위에 고드름
▲ 부산지역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4도까지 떨어져 올겨울 최저기온을 기록한 9일 오전 부산 북구 화명동 대천천 계곡에 커다란 고드름이 생겨 추위를 실감하게 하고 있다.

강원과 경기 북부 지역은 기온이 영하 20도 안팎까지 떨어지는 등 오늘(10일) 아침 한파가 절정에 달했습니다.

강원 평창군 봉평면은 오늘 오전 7시 기온이 영하 24.9도까지 내려갔습니다.

경기 가평군 북면은 비슷한 시각 기온이 영하 21.1도였습니다.

오늘 아침 서울은 영하 12.2도, 인천은 영하 11.7도, 대전은 영하 12.9도까지 기온이 내려갔습니다.

남부지방조차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졌습니다.

광주와 부산은 오늘 최저기온이 영하 10.1도, 대구는 영하 10.7도, 울산은 영하 11.2도였습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영하 6도에서 영상 4도 사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부분 지역 낮 기온이 0도 내외에 머물겠고, 특히 경기북동내륙과 강원내륙·산지는 낮에도 기온이 영하 5도를 밑돌겠습니다.

추위는 주말에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기온은 토요일인 11일까지 평년기온을 밑돌고 12일부터 차차 올라 평년기온과 비슷하거나 약간 낮은 수준이 되겠습니다.

최근 많은 눈이 내린 제주에는 오늘도 눈이 오락가락하겠습니다.

또 늦은 오후부터 밤까지 충남서해안과 전라서부에도 가끔 눈이 오겠습니다.

서해안과 제주엔 각각 11일 아침과 낮까지 눈이 이어질 수 있겠습니다.

전라서해안엔 10일에서 11일로 넘어가는 밤에 눈이 시간당 1∼3㎝씩 쏟아질 수 있으니 대비해야 합니다.

12일에는 호남 서해안과 제주에 더해 충남까지 눈이 예상됩니다.

12일까지 눈의 양은 제주산지 5∼20㎝, 제주중산간과 전북서해안 3∼8㎝, 충남서해안·전북중부내륙·광주·전남중부내륙·제주해안 1∼5㎝, 충남내륙과 전남서부남해안 1㎝ 안팎입니다.

울릉도와 독도에도 5∼20㎝ 눈이 내릴 전망입니다.

수도권과 강원영동, 영남은 대기가 건조하겠습니다.

강원영동과 경상동부에는 건조특보까지 발령된 상태입니다.

바람도 강해 불이 나기 쉽겠으니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 대부분 해상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습니다.

또 동해안에 12일까지 너울이 유입되며 갯바위·방파제·해안도로를 넘어 물결이 들이치겠으니 되도록 접근하지 말아야 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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