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신원식 안보실장 소환 조사…정진석 비서실장도 소환 통보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경찰이 이틀 전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을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지난 7일 신 실장이 피고발인 신분으로 출석해 '12.3 계엄 사태'에 대한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이 대통령의 최고위급 참모를 소환 조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경찰은 신 실장을 상대로 계엄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계엄 당시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했던 '합참 결심실 회의' 내용은 무엇인지 등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에 대해서도 소환 일정을 조율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