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KB손보 5연승…페퍼는 IBK에 대역전승

스크랩 하기
KB손보 5연승…페퍼는 IBK에 대역전승
▲ 레오나르도 아폰소 KB손해보험 신임 감독

브라질 출신의 레오나르도 알폰소 감독에게 후반기 지휘봉을 맡긴 남자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후반기 첫 경기를 승리로 열었습니다.

KB손해보험은 9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방문 경기에서 한국전력을 맞아 세트 점수 3대 1(26-24 28-30 25-20 25-17)로 승리해 승점 3을 얻었습니다.

전반기 막판 4연승으로 3위까지 도약했던 KB손해보험은 후반기 첫 경기 역시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남자부에서 3번째로 10승(9패) 고지를 밟은 KB손해보험은 승점 29로 4위 우리카드(9승 9패, 승점 24)와 격차를 벌렸습니다.

주포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가 양 팀 가장 많은 30득점으로 활약하고, 국내 주포 나경복도 20점을 기록했습니다.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돌풍의 눈' 페퍼저축은행이 IBK기업은행을 세트 점수 3대 2(25-19 23-25 17-25 25-22 16-14)로 잡고 후반기 첫 경기에도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미 전반기 최종전에서 창단 한 시즌 최다승(6승) 기록을 세웠던 페퍼저축은행은 시즌 7승(12패, 승점 21)째를 수확했습니다.

4위 IBK기업은행(11승 8패, 승점 32)을 잡은 5위 페퍼저축은행은 후반기 치열한 중위권 싸움을 예고했습니다.

페퍼저축은행 테일러 린 프리카노(등록명 테일러)는 23득점에 후위 공격 6득점, 블로킹 7득점, 서브 3득점으로 트리플크라운(한 경기 후위 공격·블로킹·서브 각 3득점 이상)을 달성했습니다.

IBK기업은행은 빅토리아가 34득점으로 활약했으나 그 뒤를 받쳐줄 국내 선수 활약상이 아쉬웠습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NAVER에서 SBS NEWS를 구독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