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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리포트] 삼척∼포항 잇는 동해중부선 개통…'초광역 경제권'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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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리포트] 삼척∼포항 잇는 동해중부선 개통…초광역 경제권 연결
새해 첫 날인 지난 1일 새벽.

부산 부전역에서 출발해 경주, 포항, 삼척을 거친 ITX-마음 열차가 강릉역에 도착했습니다.

소요 시간은 약 4시간 50여 분.

시속 150km의 ITX-마음은 하루 8회 운행되고 있습니다.

삼척-포항 동해선 구간에는 내년부터 KTX-이음 열차 투입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KTX가 투입되면 강릉에서 부산까지 2시간 30여 분만에 이동 가능합니다.

동해선은 앞으로 더 확장될 예정입니다.

강릉에서 고성 제진을 잇는 동해북부선과 춘천~속초 간 동서고속화철도가 현재 공사 중입니다.

모든 노선이 완공되는 오는 2028년이면 부산에서 최북단 고성은 물론 수도권까지 철길로 연결됩니다.

[홍성찬/삼척상공회의소 사무국장 : 오랜 숙원사업인 동해중부선 개통으로 지역에서는 관광객 증가뿐만 아니라 생활인구 확대와 기업투자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의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철도망 확충 효과는 이미 입증됐습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건설된 KTX 강릉선이 연간 3천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강릉으로 끌어들였습니다.

이번 동해선 개통은 도내 150만, 대구 경북권 500만, 부울경 770만이 연결되는 그야말로 '초광역 경제권 시대'의 개막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장진영/강원연구원 연구위원 : 기존의 도내 철도망이 수도권으로만 연결되는 철도망 중심이었습니다. 동해안에 머물러 있는 산업들, 환동해 블루파워벨트라든가, 동해안 수소경제벨트를 형성하는 것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고 있습니다.]

동해선 개통은 동해항과 부산항 등 국가 주요 항만의 물류 수송체계와 연계돼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취재 : 김기태 G1방송, 영상취재 : 권순환 G1방송, 영상편집 : 김종태,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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