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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윤 체포 재시도' 긴장 고조 관저…밤샘집회 이어 오후도 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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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체포 재시도' 긴장 고조 관저…밤샘집회 이어 오후도 집결
▲ 7일 오후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윤석열 대통령 체포 관련 찬성과 반대 집회가 열리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재발부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오늘(8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는 탄핵 찬반 양측의 밤샘 집회가 이어졌습니다.

오늘 오전 루터교회와 일신홀 앞에는 전광훈 목사가 주축인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와 신자유연대 등을 중심으로 경찰 추산 윤 대통령 지지자 600여 명이 모였습니다.

일부 참가자는 텐트를 쳤고 주최 측은 난방 버스를 배치했습니다.

이들은 빨간 경광봉을 쥐고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대한민국 지키자', '이재명 구속', '탄핵 반대' 등 구호를 외쳤스니다.

참가자들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내란죄 수사권이 없어 체포영장이 불법·무효라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과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도 참석했습니다.

한남동 일신홀 앞 보도에서는 탄핵을 촉구하는 시민 수십 명도 모여 윤 대통령 즉각 체포를 주장하는 손팻말을 흔들고 "윤석열 체포" 구호를 외치며 공수처의 조속한 체포영장 집행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냈습니다.

이들은 안전 펜스를 사이에 두고 탄핵 반대 측 집회 참가자들과 욕설과 고성을 주고받기도 했지만,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이들 사이에 중형버스를 세워 접촉을 제지하고 있습니다.

탄핵 찬반 양측 집회는 오후에도 관저와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이어질 예정입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다시 발부받은 다음 날인 8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로 향하는 입구가 버스로 막혀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통령 관저 입구 안쪽은 차벽으로 가려진 상태입니다.

오늘 오전 입구 바깥쪽은 경호처 직원 5명이 지키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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