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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는 도내 곳곳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짐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했습니다.
도내 대설주의보 지역은 고창, 부안, 순창, 정읍 등 4개 시·군입니다.
전북도는 강설에 따른 도민 불편과 피해를 줄이기 위해 8개 시·군 262개 구간의 고갯길, 터널, 교량 등에 염화칼슘 등 제설제를 뿌리고 축사, 비닐하우스 등 구조물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군산∼개야도 등 5개 항로와 6개 국립·도립·군립공원도 통제했습니다.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한파에 대비해 노약자, 어린이, 만성 질환자들의 야외활동 자제를 당부하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고 마을 방송도 합니다.
재난 도우미 등을 활용해 홀몸노인 등 재난 취약계층의 안부도 확인합니다.
오택림 도 도민안전실장은 "도내 서해안,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예상된다"며 "대설, 한파 등으로 피해가 없도록 안전관리와 제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오전 9시 현재 적설량은 순창 복흥 6.7㎝, 고창 상하 5.8㎝, 정읍 3.2㎝, 순창 2.4㎝, 부안 1.7㎝, 임실 0.6㎝ 등입니다.
눈은 내일까지 10∼20㎝ 더 내리겠고 서해안에는 30㎝ 이상, 남부 내륙에는 40㎝ 이상 쏟아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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