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 등록금고지서
서강대에 이어 국민대도 17년 만에 학부 등록금을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6일 대학가에 따르면 국민대는 지난 2일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올해 학부 등록금을 전년보다 4.97% 올리는 안을 의결했습니다.
학교 측은 심의위에서 2009년부터 등록금이 인상되지 못한 데다 물가까지 상승하며 사립대학 대부분이 한계에 부딪혔다며 교육비 투자를 늘리기 위해 등록금 인상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서강대는 지난달 13년 만에 학부 등록금을 4.85% 올리기로 의결했습니다.
연세대와 경희대 등 서울의 주요 대학들도 등록금 인상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육부는 대내외 경기 동향과 학생 부담 등을 이유로 대학들에 등록금 동결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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