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첫 탄도미사일 발사
여야는 오늘 (6일) 북한이 극초음속 미사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한 것을 한 목소리로 규탄했습니다.
국민의힘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오늘 논평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명백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자 국제사회의 합의를 깨고 한반도 안보와 평화를 위협하는 도발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신 수석대변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2주 앞두고 존재감을 과시하고 핵보유국으로 인정받으려는 포석이 깔린 것으로 해석되나, 반복되는 무력 도발은 수가 뻔히 읽히는 구태이자 무리수"라고 지적했습니다.
신 수석대변인은 "굳건한 한미 동맹과 한미일 안보 협력 체제를 확립해 북한의 도발에 강력한 응징이 따를 것임을 보여줘야 한다"며 "탄핵에만 골몰해 국정 혼란을 부추기는 야당은 부디 자중하고, 안보 공백을 메우는 데 협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북한의 도발은 한미 외교장관 회담이 진행되는 중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다분히 의도적이고, 계산된 도발"이라며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군사 도발을 당장 멈추라"고 밝혔습니다.
한 대변인은 "북한의 도발은 한반도 정세를 악화시키는 것은 물론, 어떤 실익도 얻을 수 없을 것임을 경고한다"며 "군은 북한의 어떤 도발에도 대응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추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는 국내의 정치적 상황으로 불안해하는 국민이 북한의 도발로 더 큰 불안에 떨지 않도록 힘써달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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