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
미국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를 제작해 방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아마존 대변인은 자사 스트리밍 플랫폼인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멜라니아 여사의 "공개된 적 없는 뒷얘기"를 시청자들에게 제공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다큐멘터리 촬영은 지난해 12월 시작돼 내년 하반기쯤 공개될 예정인데, 멜라니아 여사가 다큐멘터리 제작을 직접 총괄하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다큐멘터리 연출은 영화 '러시 아워' 시리즈로 유명한 브렛 래트너 감독이 맡았습니다.
래트너 감독은 2017년 성폭력 피해를 폭로하는 '미투'(Me too) 운동이 한창이었을 때 여러 여성을 성추행한 일이 고발돼 영화계에서 퇴출당한 인물입니다.
앞서 미국 언론들은 아마존 창업자이자 회장인 제프 베이조스가 트럼프 당선인 지지를 표명하고 취임식 준비에 거액을 기부한 사실을 보도했습니다.
베이조스가 사주로 있는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에서는 최근 베이조스의 이런 '트럼프 비위 맞추기'를 풍자하는 만평 게재가 거부당하자 작가가 사직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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