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의 한 의류매장 건물에서 승강기를 점검하던 20대 작업자가 숨졌습니다. 승강기에서 나는 소음을 점검하던 도중 사고를 당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전연남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성동구의 의류 매장 건물입니다.
어제 오후 4시 10분쯤, 이곳에서 승강기를 점검하던 20대 작업자 A 씨가 다쳤단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들 것 있어요? 장비 다 여기로 주세요!]
승강기에서 소리가 난다는 말에 점검에 나선 A 씨는, 승강기가 움직이는 승강로 안에서 소음을 측정하던 중, 아래로 내려온 무게추에 몸이 끼었습니다.
A 씨는 건물 지하 4층에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목격자 : 119 구급차가 많이 와 있었고요. 그리고 들 것이랑 장비, 큰 장비 같은 것 들고 급하게 (지하) 주차장을 통해서 여러 분이 내려가셨어요.]
경찰은 무게 추가 떨어진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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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뻘건 불길이 건물 전체를 뒤덮었습니다.
어제저녁 6시 50분쯤 경기도 용인의 한 플라스틱 공장 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대응 1단계를 발령한 소방 당국은 밤 8시 40분쯤 큰 불길을 잡았고, 불은 오늘 새벽 1시 40분쯤에야 완전히 진화됐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연기가 많이 발생해 용인시는 "인근 주민은 창문을 닫는 등 안전에 유의해달라"는 재난 문자를 발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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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8시 반쯤엔 경기도 부천의 13층짜리 복합상가 건물에서 불이 나 11명이 대피했습니다.
(영상취재 : 강시우, 영상편집 : 김윤성, 화면제공 : 소방청·경기도소방재난본부)
승강기 점검하던 작업자 사망…용인 창고 화재
입력 2025.01.04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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