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이 지난 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윤석열 대통령 사저 앞에서 체포 저지 집회에 오른 이후 유튜브 채널 '김흥국 들이대TV'에서 여러 누리꾼들이 비난의 댓글을 달자 그는 "너나 잘살아", "할 일 없나" 등 날 선 댓글로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오랜 팬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기사를 보고 왔다. 정말 궁금한데 가족을 걸고 2년 반 동안 윤석열이 대통령 직을 잘했다고 생각하시나."라고 묻자 김흥국은 "누구 말이 맞나 잘 생각해 보라."며 자신의 생각에 변함이 없다는 뜻을 강조했다.
또 한 누리꾼이 "너무 외로울 거다. 이렇게 하면 이제 누가 당신의 손을 잡아주겠나"라고 걱정하자 김흥국은 "너나 잘살아"라며 불쾌감을 표현했고, 또 다른 누리꾼이 "세상을 좁게 보고 그것이 진리인 것처럼 신념을 가지면 자신이 무슨 일을 하는지 모른다."고 댓글을 달자 그는 "너나 진리를 알아라"라고 맞섰다.
이 밖에도 김흥국은 비난성 댓글에 날카로운 반응을 보이면서도 윤석열 대통령 지지와 체포 반대 입장에서는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한 누리꾼이 '내란가수'라고 댓글을 달자 김흥국은 "할 일 없나"라고 응수했고, "내란 수괴를 어떻게 생각하나."라고 묻자 "너나 잘해라"라고 댓글을 달았다.
한편 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등 공조수사본부(공조본)는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을 집행했으나 오후 1시 30분께 중단했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 JK김동욱, 김흥국과 행보에 동참…"尹 대통령 지켜야 나라 지켜"
댓글 아이콘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