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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제주항공 안타요" 설 연휴 예약률에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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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제주항공 안타요" 설 연휴 예약률에 드러난다
항공권 최저가 비교 사이트.

이번 설 연휴 일본 도쿄로 가는 항공권을 선택했습니다.

몇 페이지에 걸쳐 나오는 추천 항공편 대부분이 제주항공, 겨울 여행지 삿포로로 변경해봐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여행객들이 항공 가격을 비교할 때 애용하는 OTA 앱에서 베트남 도시들을 찾아봐도 역시 제주항공 티켓이 우선적으로 나타납니다.

[이정민 / 트래블데일리 편집국장 : OTA를 통한 예약률은 그래도 그 정도면은 선방을 하고 있다고 보는데요. 중요한 건 여행사예요 여행사 예약 현황 보면 조사를 최근에 한 게 있는데, 한 업체당 한 매일 한 5 건 이상의 취소 문의를 계속 지금 받고 있다고....]

주항공 측이 사고 이후 운항 안전성을 강화하기 운항량을 1천9천여 편 줄였지만 이용객들의 외면을 피할 수 없는 모습입니다.

[송경훈/제주항공 경영지원본부장 : 아무래도 저희 운항 빈도가 높은 국내선은 당연히 포함이 되고요. 국제선의 경우 저희들 일본 노선이라든가 동남아 노선을 중심으로 해서 운항 빈도가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행정당국의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특히 엄청난 사고의 원인이 정비 불량에 따른 기체 결함일 가능성이 높게 제기되면서 LCC 즉 저가 항공 업체 전체에 악영향을 미치는 분위깁니다.

[이정민 / 트래블데일리 편집국장 : 제주항공 측에서는 이제 워낙 큰 사고가 일어났기 때문에 그에 따른 손실을 좀 많이 좀 중요한 건 이 취소 문의가 제주항공편에 국한되지 않고 다른 (저가)항공사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고요.]

이렇게 LCC 항공사들에 대한 불신이 커지면서 나타나는 저조한 예약률은 항공사들의 좌석을 미리 사서 여행 상품을 판매하는 여행사에겐 도미노같은 악재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이정민 / 트래블데일리 편집국장 : 대형 항공사 같은 경우는 보통 평균적으로 3개월 정도 보는데 LCC 는 또 그거와는 조금 다르게, 어느 정도의 유연성은 있다고 보는데 그 유연성이 긍정적인 유연성이 아니라 뭐 LCC와 여행사와 관계에 따른 여러 가지 그 변수 또는 상황이....]

이런 가운데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양한 연예인들과 콜라보를 펼쳐온 애경 그룹 3세 채문선 대표가 유튜브 채널을 폐쇄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채 대표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후 커지는 애경그룹 책임론에 대한 부담이 커진 탓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구성:심우섭 / 영상편집: 김나온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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