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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차기 대선 이전 대통령 권한축소·지방 분권 강화 개헌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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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차기 대선 이전 대통령 권한축소·지방 분권 강화 개헌 필요"
▲ 유정복 인천시장

제18대 시도지사협의회 회장으로 추대돼 어제 임기를 시작한 유정복 인천시장이 대통령 권한 축소와 지방 분권 강화를 골자로 한 개헌을 제안했습니다.

유 시장은 오늘(2일) 오후 인천시청에서 가진 신년 기자 간담회에서 "지금의 정치적 혼란을 수습하고 국내 정치 안정을 위해 차기 대통령 선거를 하기 전에 개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개헌에는 대통령제의 폐해를 막기 위한 대통령 권한 축소와 현행 중앙정부 중심의 국정 운영을 지방 정부의 분권 강화 방식으로 전면 개편하는 내용을 담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유 시장은 또 "지금과 같은 여소야대 정치 구도에 따른 국정 혼란을 막기 위해 중대선거구제를 통한 여야 균형 유지가 필요하다"며 "50여개 지역의 광역 단위에서 선출하는 상원제를 두는 양원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유 시장은 "현 상황에서는 사회 안정과 민생 회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은 올해 국가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성숙한 지방자치시대를 열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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