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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올해 연구개발 6.3조 투자…"전문성 강화 제도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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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올해 연구개발 6.3조 투자…"전문성 강화 제도 개선"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6조 3천214억 원을 투자하는 연구개발 사업 종합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과기정통부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인공지능, AI 등 핵심 신기술 주도권 확보를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현장 수요에 맞는 연구개발 생태계 조성과 AI 대전환, 기술사업화 기반 마련을 투자 목표로 설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투자액은 올해 과기정통부 연구개발 예산 9조 6천671억 원 가운데, 정부출연연구기관, 과기정통부 직할 출연연구기관, 과학기술 단체 지원 사업을 제외한 금액으로, 지난해 대비 1조 1천47억 원 늘어난 규모입니다.

과학기술 분야 연구개발 예산은 지난해보다 23.6% 증가한 5조 58억 원, 정보통신기술 및 방송 분야는 12.9% 증가한 1조 3천156억 원으로 책정됐습니다.

바이오·AI 반도체·양자인 3대 게임 체인저 분야 중에서 바이오 파운드리 기반 기술 개발에 45억 원이 신규로 투입됩니다.

초고집적 반도체용 극한박막 소재와 공정 기술 개발에 40억 원, 양자 과학기술 글로벌 파트너십 선도 대학 지원에 47억 6천만 원이 편성됐습니다.

미래 디스플레이 전략 연구실에 37억 원이, 범부처 차원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 사업에 291억 원이 쓰입니다.

젊은 연구자에게 연구 자금을 지원하는 씨앗 연구에 400억 원, 신진 연구자 인프라 구축에 300억 원이 투자됩니다.

과기정통부는 연구개발 전문성 강화를 목표로 제도 개선 계획도 함께 발표했습니다.

과학기술 분야에 사업 코드를 도입해 유형별 기획·평가·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전문성과 책임을 높일 계획입니다.

같은 학교 출신도 연구개발 평가가 가능하도록 동일 기관 상피제 폐지 원칙을 유지합니다.

정부는 이달 말 정부 연구개발 사업 부처 합동 설명회를 열어, 연구개발 지원의 구체적 내용과 과제 공모 시기, 절차 등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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