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OTT'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인 'OTT 이용률'이 올해 80%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는 오늘(30일) '2024 방송매체 이용행태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올해 전체 'OTT 이용률'은 79.2%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OTT 이용률'은 2022년 72%, 지난해 77%로 오른 뒤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고, 유료 OTT 이용자 비율 역시 지난해 57%에서 올해 59.9%로 증가했습니다.
OTT 이용 시 스마트폰을 통한 이용률은 91.2%로 지난해 86.3%보다 4.9% 포인트 증가해 OTT가 스마트폰 이용 시간이 늘어나는 데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주로 이용하는 OTT 서비스 유형은 숏폼 70.7%, OTT 자체 제작 프로그램 54.3%로 나타났으며, 특히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숏폼 이용이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OTT 서비스의 광고형 요금제는 넷플릭스·티빙 이용자의 18.2%가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령별로는 10부터 30대까지의 'OTT 이용률'이 90%를 계속 넘어서고 있고 2022년 86.9%였던 40대 이용률은 올해 90.7%까지 늘었습니다.
주 5일 이상 TV 이용 비율은 69.1%로 전년 71.4%보다 감소한 반면, 스마트폰 이용 비율은 91.4%에서 92.2%로 늘었습니다.
스마트폰을 통해 주 5일 이상 이용하는 주요 콘텐츠로는 숏폼 41.8%, OTT 39.4%, 실시간 스트리밍 26.2%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TV 보유율은 93.9%로 전년 95.3% 대비 소폭 줄었고, 1인 가구의 TV 보유율은 88.9%로 전체 가구와 비교해 더 낮았습니다.
전체 이용자 기준 하루 평균 TV 이용 시간은 2시간 27분으로 전년 대비 2분 줄었고, 스마트폰은 2시간 6분으로 전년 대비 6분 늘었습니다.
한편, TV 방송 프로그램 시청 시 한글 자막을 선호한다는 응답 비율은 20.6%로 지난해 16.8% 대비 증가해 자막을 선호하는 이용자가 늘었습니다.
'방송매체 이용행태조사'는 2000년부터 매년 실시되는 국가승인통계입니다.
전국 17개 광역시도별 표본조사구 내에서 추출한 5천645 가구의 13세 이상 남녀 8천316명을 방문 면접 통해 조사했다고 방통위는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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