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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무안공항 여객기 추락

국토부 "사고 비행기 전소…181명 중 2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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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사고 비행기 전소…181명 중 2명 구조"
<앵커>

이번 사고와 관련해 정부는 사고수습 대책본부을 꾸려 사고 대응을 하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해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권영인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지금 이곳 국토교통부에는 중앙 사고수습대책본부가 설치된 상태입니다.

이곳에선 조금 전 1시 20분쯤 사고 관련 브리핑이 있었는데, 국토부는 지금 현장에서 사고 수습 작업이 우선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오전 9시 3분에 사고가 발생한 뒤 사고 여객기는 현재 모두 전소된 상태고 전체 181명의 승객 가운데 두 명이 구조돼 각각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국토부는 밝혔습니다.

희생자들은 무안공항에 설치된 임시 영안실에 안치돼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 사고 현장에서는 사고 원인 파악에 앞서 수습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며 블랙박스 수거 등 본격적인 사고원인 조사활동은 수습 작업이 끝나는 대로 시작하게 될 예정입니다.

국토부는 사고 원인에 대해서 랜딩기어 고장으로 보이는 영상과 목격담이 있긴 하지만 외부에서 본 것과 내부에서 일어난 상황은 다를 수도 있다며 면밀한 조사가 끝난 후에 사고 원인을 구체적으로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사고 기종의 정비 이력과 사고 당시 관제탑과 교신 내용 등도 함께 파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 사고 현장에는 사고조사위원회 조사관 7명과 항공기술과장, 감독관 등을 사고 현장에 급파돼 있는 상태인데요 조금 전 브리핑을 끝낸 박성우 국토교통부 장관도 사고 현장으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현재 무안공항을 오가는 모든 항공운항은 전면 중단된 상태고 다른 공항들은 정상적으로 운항되고 있다고 국토부는 밝혔습니다.

각 항공사와 공항 측에 항공기 운항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매 시간 단위로 현장에서 파악되는 소식을 브리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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