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28일 충남도청과 경기에서 슛을 던지는 두산 고봉현
하남시청이 SK 호크스에 한때 5골 차로 뒤지던 경기를 뒤집고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하남시청은 오늘(28일) 충북 청주 SK호크스 아레나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3라운드 SK와 경기에서 28대 27로 이겼습니다.
전반을 12대 16으로 끌려간 하남시청은 후반 10분이 지나도록 4골 차에서 더 따라붙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날 나란히 7골씩 넣은 강석주와 박광순 등의 활약을 앞세워 추격을 시작, 경기 종료 약 9분을 남기고 23대 23, 첫 동점을 이뤘습니다.
이후 SK가 김동철, 박지원, 주앙 푸르타도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2골 차 리드를 잡았습니다.
하남시청은 이도원과 강석주의 연속 골을 앞세워 종료 1분 전 27대 27 재동점을 만들었고, 이어진 수비에서 SK 이현식의 중거리포를 골키퍼 박재용이 막아냈습니다.
마지막 공격권을 쥔 하남시청은 정재완의 속공으로 종료 3초를 남기고 역전 결승 골을 뽑아내며 환호했습니다.
두산은 충남도청을 24대 21로 물리치고 가장 먼저 시즌 10승 고지에 올랐습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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