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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인천 윤정환 감독 "열정·경험 바탕으로 승격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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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인천 윤정환 감독 "열정·경험 바탕으로 승격 달성"
▲ 윤정환 감독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인천 유나이티드를 이끌게 된 신임 윤정환 감독이 팀의 승격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오늘(26일) 인천 연수구 인천 유나이티드 축구센터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윤 감독은 "내 열정과 경험을 바탕으로 인천을 더 높은 곳으로 이끌어갈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인천의 새 사령탑으로 부임한 소감을 밝혔습니다.

"심찬구 전 인천 대표와 깊은 대화를 나누며 인천이 가진 잠재력과 비전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인천 지휘봉을 잡은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K리그 올해의 감독'에 선정된 윤정환 감독은 지난 22일, K리그2로 강등된 인천의 새 사령탑으로 선임됐습니다.

윤정환 감독은 지난해 강등권이었던 강원FC를 올해, 1년 만에 K리그1 준우승팀으로 바꿔 놓았습니다.

윤 감독의 지휘하에 강원은 올 시즌 K리그1에서 19승 7무 12패로 승점 64를 기록해, 구단 사상 최고 순위인 2위에 올랐습니다.

지도력을 인정받은 윤 감독은 K리그 최고 사령탑으로 선정되는 기쁨을 맛봤지만 강원과 재계약 과정에서 이견이 있었고, 대신 '2부 리그' 인천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윤 감독은 "도전은 쉽지 않다. 성적을 내야 하고, 2부 팀을 새로 만든다는 건 새로운 도전이자 어려운 선택"이라면서도 "인천엔 능력 있고, 어린 좋은 선수들이 많아서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고 말했습니다.

윤 감독은 과거 일본 J리그에서 사간 도스의 승격을 지도한 경험을 토대로 인천의 변화와 승격을 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정환호'로 새로 출발한 인천은 오늘부터 훈련에 돌입하고, 본격적인 담금질을 위해 다음 달 2일 태국 치앙마이로 동계 전지훈련을 떠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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