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에 거물 외국인 감독이 입성합니다.
올해 가까스로 1부 리그에 잔류하며 자존심을 구긴 전북이 거스 포옛 전 선덜랜드 감독을 선임하며 팀 재건에 나섰습니다.
이달 초, 승강 플레이오프 끝에 간신히 1부 리그에 잔류한 뒤 김두현 감독과 결별한 전북 구단은, 우루과이 출신의 거스 포옛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습니다.
포옛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첼시와 토트넘에서 현역 시절을 보낸 스타 플레이어로 출신으로 브라이튼과 선덜랜드에서 지도력을 인정받았습니다.
특히 선덜랜드 사령탑 시절이던 2014년, 기성용을 지도하며 팀을 리그컵 준우승으로 이끌어 국내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는데요.
올해 4월 그리스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 놓은 뒤에는 우리 축구대표팀 사령탑 유력 후보로도 거론됐습니다.
포옛 감독은 이번 주말 입국해 전북 사령탑으로서 행보를 시작합니다.
'절치부심' 전북, '빅네임' 포옛 감독 선임
입력 2024.12.24 21:00
수정 2024.12.24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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