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행복동행학교' 성과공유회
서울시는 어제(23일) 중구 시립미술관 세마홀에서 '행복동행학교 성과공유회'를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행사에는 프로그램 참여 청소년과 보호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경험담을 전하고 사업 성과와 효과성 분석 결과를 공유했습니다.
심리적 위기 청소년들을 돕기 위해 지난 4월 출범한 행복동행학교는 그간 241명을 대상으로 놀이, 상담, 활동 중심의 프로그램을 운영했습니다.
학교 밖 청소년, 학교 연계, 대안교육기관 연계, 단기 캠프 등 4개 과정을 마련해 청소년의 희망과 여건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했습니다.
중앙대 연구팀을 통해 청소년들의 프로그램 참여 전후 변화를 분석한 결과, 주요 지표가 전반적으로 개선된 걸로 나타났다고 서울시는 밝혔습니다.
긍정적 경험은 4.61점에서 5.17점으로, 자아존중감은 4.17점에서 4.83점으로 각각 상승했습니다.
친화성(4.81→5.50점)과 의사소통(5.36→5.61점) 지표도 올랐습니다.
또, 보호자 자조 모임에 참여한 보호자 가운데 26명을 대상으로 변화 정도를 측정해보니 행복감(5.19→5.92점), 긍정 정서(5.03→5.77점), 부모효능감(5.11→5.50점)이 모두 높아졌습니다.
부정적 양육 행동은 2.75점에서 2.50점으로 줄어드는 효과가 확인됐습니다.
시는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행복동행학교 사업을 확대 운영할 계획입니다.
(사진=서울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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