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의 로봇 전문 계열사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이족보행 로봇 '올 뉴 아틀라스'가 산타로 변신해 묘기를 부리는 영상을 오늘(24일) 공개했습니다.
올 뉴 아틀라스는 유압식이 아닌 전기로만 구동하는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기존 모델 대비 정밀한 제어가 가능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더 넓은 동작을 구현할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이날 공개한 '즐거운 성탄'(Happy Holidays) 동영상은 이른바 '로봇개'로 불리는 사족보행 로봇 '스팟'이 크리스마스 장식이 꾸며진 한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으로 시작합니다.
앞서 스팟은 트럼프 당선인의 자택인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를 순찰하는 모습이 포착되며 경호업무에 투입된 것이 확인된 바 있습니다.
이어 산타옷을 입은 올 뉴 아틀라스가 뒤로 텀블링(공중제비)를 하고, 사람들이 환호하는 목소리와 함께 영상은 마무리됩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올 뉴 아틀라스는 인간의 개입을 최소화한 상태에서 자율적인 행동이 가능한 로봇"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성탄절 맞아 공중제비 도는 산타 로봇…보스턴 다이내믹스 영상
입력 2024.12.24 10:19
수정 2024.12.2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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