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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터 끌고 서울로…"윤 체포·양곡법 거부권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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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터 끌고 서울로…"윤 체포·양곡법 거부권 규탄"
<앵커>

양곡법 거부 소식에 전국의 농민들은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영하의 날씨에도 농기계를 몰고 서울로 향하고 있는 농민들은, 주말인 21일 한남동 대통령 관저나 광화문에 도착해 시위를 벌일 예정입니다.

TJB 전유진 기자입니다.

<기자>

트랙터 수십 대와 트럭 100여 대가 '윤석열 체포'라는 거대한 현수막을 매달고 국도를 내달립니다.

반농민적 정책을 펴온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불만이 비상계엄 사태로 폭발하면서 녹두장군의 이름을 딴 '전봉준 투쟁단'까지 꾸려졌습니다.

대통령 관저까지 상경 시위에 나선 영, 호남 농민들이 충남 공주에서 충청권 농민들과 합류하면서 투쟁단 규모는 더 커졌습니다.

[이진구/전국농민회 충남도연맹 의장 : 한덕수 (총리) 역시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역시 윤석열과 함께 내란의 공범자라고 생각을 합니다.]

특히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남는 쌀을 정부가 의무적으로 사 주는 양곡관리법 등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했다는 소식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김만호/전농 제주연맹 의장 : 국무회의에서 농업민생 사법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았습니까? 그거에 거기에 맞춰 우리 전농 전봉준 투쟁단이 이건 문제가 있다.]

전봉준투쟁단은 농민들이 직접 일터에서 사용했던 트랙터와 1톤 화물차를 몰고 시속 30km로 공주부터 세종, 천안을 거쳐 서울로 향하고 있습니다.

농민들은 내일(20일) 경기도를 거쳐 오는 21일 서울로 진입해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나 광화문에서 윤 대통령의 영구 퇴진을 외칠 예정입니다.

TJB 전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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